줄리아(자웨 애슈턴)는 런던에서 가장 훌륭한 신랑감으로 손꼽히는 미스터 말콤(솝 디라이수)의 신부 자격 요건 리스트 중 한 가지를 충족하지 못해 거절당한다. 화가 나고 굴욕감을 느낀 줄리아는 친구 셀리나(프리다 핀토)와 함께 말콤에게 복수할 작전을 짠다. 바로 말콤이 완벽한 상대를 찾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이에 헨리(테오 제임스)도 셀리나에게 구애하기 시작하고 작전은 완벽해 보이는데… 마침내 갈팡질팡하는 캐시디 경(올리버 잭슨 코헨)까지 이 사각 관계에 끼어들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은 험난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말콤은 자신이 완벽한 짝을 찾은 것인지 아니면 완벽히 속아 넘어간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