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남자친구인 우디와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사소한 말다툼으로 그와 헤어지게 된다. 조이의 전 남자친구인 핑은 새로운 여자친구 씨와 함께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조이를 집까지 바래다 준다. 그러나 그녀의 집은 이미 월세 계약이 만료가 된 상태이고,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여권과 지갑마저 공항에 놓고 오게 되어 무일푼의 오갈 곳 없는 신세가 된다. 전 남자친구인 핑은 조이를 혼자 내버려두고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아 현재 여자친구인 씨와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집으로 조이를 데리고 간다. 이렇게 해서 조이 그리고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핑, 핑의 현재 여자친구인 씨는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조이와 핑은 옛기억을 떠올리게 되며 서로 간의 미묘한 감정을 주고 받으며 긴장감을 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