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맞은 불상은 우리가 찾는다!
부모님과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는 초등학생 진구는 동자승들일 기거하는 절에 들어가게 된다.소심함 성격에 전학 간 학교에서조차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자승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져 정법 스님에게 혼나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절에 도둑이 들어 불상과 탱화를 훔쳐 달아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싸운 법정스님까지 쓰러지게 된다. 유일하게 도둑들의 얼굴을 목격한 진구는 용기를 내어 정법, 가진, 돼지 스님과 함께 도둑을 잡기 위해 나서기로 결심한다.
과연 진구와 동자승 팀은 도둑 맞은 유물을 되찾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한국에서 만들어진 실사 아동영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부모님과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는 초등학생 진구는 동자승들이 기거하는 절에 들어가게 되지만, 소심한 성격에 또래 동자승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절에 도둑이 들어 불상과 탱화를 훔쳐 달아나고, 유일하게 도둑들의 얼굴을 목격한 진구는 용기를 내어 동자승들과 함께 도둑을 잡기 위해 길을 나선다.
승복과 까까머리로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사실 큰 스님들에게 매일 특훈을 받는 동자승들의 무술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수들이다. 도둑들의 아지트를 급습하며 펼쳐지는 동자승들의 단체 전투는 아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슬랩스틱 액션. 액션무술활극이라는 설정과 더불어 동자승들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백화점에서 최신 유행 의상을 쇼핑하는 장면이나, 짜장면과 떡볶이 등 좋아하는 음식들을 잔뜩 시켜 먹는 장면들은 어린이용 영화로서 그 효과가 특히나 더 빛을 발한다.
(2020년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강명희)